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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 세상이 바뀌어도 살아남는 퓨처프루프형 인간이 되라! [퓨처프루프] 케빈 루스, 김미정 옮김, 쌤앤파커스

by hannahkim0202 2022. 10. 2.

벌써 연말도 다가오고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고 있는데 무언가 기록하고 싶어 다시 독서서평 시작!!

 

이 책에서 말하는 '그저 그런 기술so-so technologies'이 동네마트에까지 들어오고 있는 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정말 인공지능에 내 일자리도 뺏기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그냥 먼 미래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느새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관련된 공부하고 알고 있는 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관심 갖고 지켜보는 것 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 미리 알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고 무방비로 맞닥뜨리는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있겠죠. 예측 할 수 없는 미래지만 저희 잘 살아남아 보아요 ~~

일단 이 책에서 말하는 당신의 미래를 보장해 줄 9가지 법칙!! 저 사실 이거 보고 싶어서 읽었거든요ㅋㅋㅋㅋㅋ제 삶에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그런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어요! 

1.  대응력과 사회성, 희소성을 갖춰라
2. '기계로 인한 표류'에 저항하라 

3. 기기의 영향력과 지위를 떨어뜨려라

4. 당신의 일에 손자국을 남겨라

5. 기계 사이에 끼어 있지 말라 

6. 인공지능을 침팬지 군단으로 여겨라

7. 넓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라

8. 기계 시대에 걸맞은 인간다움을 길러라

9. 반란자를 무장시켜라

 

 

이렇게 제목만 봐서는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  알 수 없으니 책으로 읽는거 강추~! 책 재밌는 데 왜 안 읽지,,,, 책 읽으면 월급주면 그냥 매일 커피 한 잔 마시며 책만 읽고 살고 싶네요.  

 

제가 몇 년 전에 한참 에이트, 에이트씽크 읽고 와 내인생은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 딱 뭔가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을 좀 찾고 싶었었는데 

뭔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도 있고 

이지성 작가님은 결국은 기승전 '고전'으로 돌아가라 '인문학' 을 이야기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네 권 읽고 결국 의도하는 큰 흐름은 같길래 그 뒤론 안 보고 있는데 

 

 

그러던 중에 [퓨처프루프] 를 읽고 저한테는 딱 당장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주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크게 두 가지 이야기 해 보면~! 

 

1.결국 인공지능도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전에는 뭔가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하는 것 처럼 인공지능을 인류를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무식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인공지능을 다루는 키가 인류의 손에 있구나라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이 시스템을 설계하고 활용하고 그 효과성을 측정할 방법을 결정하는 게 인간이라는 사실은 잘 깨닫지 못한다.p22

인공지능도 어쨋든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도입하고, 그 과정에서 관련 법안 이라던지 중요한 사안들을 결정하는 건 전부 인간이 하는건데

인간이 단기간의 이익에(특히 경제적) 눈이 멀어 결국 인류 모두를 파멸시키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기업인들이 공개적으로는 착한척을 하기도 하지만 이면적으로는 계산적으로 살 수 밖에 없고 사실 저도 뭐 그런 인간 중 한명이니 할 말이 없습니다.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지 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p23

->역사의 모든 지점에서 그랬듯이 현재 시점에서 생겨날 일은 무궁무진하고 각각의 결과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p26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전체 인류에 유익한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고 사용해간다면 그 어느때보다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근데 사실 들리는 뉴스라던지, 주변을 돌아보면,,,,, 암울해지네요. 인간이길 포기한 인간들이 많은 것 같아 씁슬하네요. 

이럴때일수록 그냥 남 탓 하지 말고 저 혼자만이라도 잘 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살아봐야지요 

 

->알고리즘 훈련에 사용하는 사료데이터에 트레이너들의 편견이 반영될 때가 많다.

검증되지 않은 부실한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이 세계 곳곳에서 중대한 의사 결정을 맡고 있다.

적정한 미래에 존재하리라 예상되는 인공지능은 옳고 그름에 관한 윤리적 감각이나 도덕적 이해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p191

머스크: 테슬라의 과도한 자동화는 실수였다. 인간이 과소평가되고 있다.  

 

 

2. 실수 없고 이성적이고 냉철한 로봇형 인간이 되고 싶었는데 그게 아닌 인간미 있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겠다.

->기계들이 여유롭게 낯선 상황을 헤쳐갈 수 있으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뒤집어 말하면 뜻밖의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인간이 아직은 더 유리하다. 인간은 위기 속에서 평정심을 지키고 복잡한 문제와 참신한 시나리오를 반기며 정확한 계획 없이도 전진할 수 있는 존재기 때문이다. p99

 

저는 그렇게 막 감정적인 사람은 아닌데 그냥 가끔 모든 감정을 배제하고 그냥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면서 살거든요. 근데 그런 제게 너 그렇게 살면 안 돼! 하고 인간답게 살자라는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 감정을 교류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하며 사회적, 정서적 경험을 만들어 가야지~~!! 

유한한 경력과 수명을 지닌 개인이 존재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 대상과 같은 부분을 놓고 경쟁하려는 생각을 해보다니 참,,,,, 부끄럽네요.

->기계의 조건에 맞춰 경쟁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에 인간 고유의 흔적을 남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p157

가장 큰 경쟁상대가 기계일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우리의 생산성이 아니라 인간다움이다. p167 

 

'연민', '창의력', '기획력', '사회적 존재', '위대한 연결자'

 

->아무리 좋은 기계도 기획력까지 갖출 수는 없다. 최고의 스팀롤러라도 꽃을 심지는 않을 것이다.- 월터 리프먼 p 91

또 한 가지 '기획력~!!' 꽃을 심는,,, 나는 꽃을 심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안목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자동화가 힘든 육체노동을 없애는 동시에 노동자가 일에서 느끼는 재미와 보람의 영역마저 남김없이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p44

우리의 삶에는 인간만이 느끼는 정신적인 부분,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충족이 반드시 수반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배제하고 목표만 성취하려고 하기 보다 그런 것들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고 즐기면서 삶을 더 풍성하게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생각을 조금 바꾸고 여유를 찾아야 겠어요. 

 

저는 전날 다음 날 계획을 미리 짜 놓고 계획대로 사는 걸 좋아하는 전형적인 계획형인간인데, 그러다 보니 여유가 없어서 너무 팍팍하게 쫓기는 듯이 산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살지 말자가 아니라 그 안에서 적절히 인간다운 것들, 여유 등을 만끽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요즘 제 기준에서 조금 삶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데, 주변에서 얼굴 좋아졌다 훨씬 더 나아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아 그동안 내가 조금 너무 무리했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실수를 통해서 배워가면서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야겠어요. 

 

->지금 여기서 누가 진짜 주인인가? 

우리는 몸과 마음을 스스로 통제해야 하고 자신의 주의력을 이용,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 

->알고리즘이 우리보다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을 더 잘 이해하면 자연히 권위는 그리로 이동할 것이다. p208

 

나를 잃지 말자. 

 

 

 

 

 

기억하고 싶어서 기록해 놓은 발췌본

part1

*세계화 4.0: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변화릐 물결, 신흥 경제 시대 

 

*현재 미국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의 발병 비율은 30년 전보다 훨씬 높다. p44

 

*유령노동: 최종 사용자에게는 철저히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이 원활히 기능하게끔 하는 인간 노동 p45

 

*학사나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노동자는 고졸 노동자보다 인공지능의 위험에 노출된 확률이 거의 4배나 높았다. 대다수 직무는 대도시의 고임금 직종에 속했다. 심지어 인공지능 공학자들마저도 자동화로 일자리에서 밀려날 수 있다. 명문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링크드인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라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p59

 

 *그저 그런 기술 so-so technologies: 인간 노동자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하나 새 일자리를 창출하기에는 부족한 기술 유형 ex)셀프계산대p86

 

 

 

part2

*조합적 창의성: 갖가지 아이디어를 다시 섞고 장르를 융합한다. 그리고 수 많은 개별 정보를 머릿속에 담고 있다가 필요한 순간에 한 데 합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위대한 발견은 뛰어난 전문성이 아니라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얻은 통찰을 조합하는 데서 일어났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문제를 놓고 씨름할 때면 바이올린을 연주해 뇌의 다양한 영역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p103

 

*우리의 정치, 문화, 대인 관계는 이러한 시스템이 내놓는 각종 추천과 이를 역설계하는 방법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추천 엔진은 점점 더 사람들의 정체성과 욕구, 그들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규정하고 있다. 자아의 미래는 곧 추천으로 얻은 결과의 미래다.p117

 

*마찰없는설계: 마찰이란 목표 과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지연이나 비효율성을 일컫는 은유적 표현 

마찰 없는 시스템이 낳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이다. 우리를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 가장 확률이 높은 결과, 가장 저항이 적은 길을 택하게 만든다. p126

 

*폰 스너빙=퍼빙현상: 휴대전화에 신경 쓰느라 같이 있는 사람과 소통을 피하는 행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과 충분히 오래 같이 있다보면 틀림없이 나도 같은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p147

 

*허슬문화: 일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생활 방식을 높이 평가하는 문화 

 

*엔드포인트: API 즉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로그램들이 서로 교류하게 만드는 특정 웹 주소

인간 엔드포인트: 한 기계로부터 지침을 받거나 호환성 없는 둘 이상의 기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인간 

 

*우연한 상호작용:serendipitious interaction 카페테리아에서 잠시 쉬거나 커피 자판기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직원들이 우연히 마주치며 소통하는 것, 뜻밖의 아이디어로 이어질 때가 많다. p178

 

*소소한 거미줄: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비공식 현지 네트워크

 

*보편적 기본소득: 오늘날 미국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가장 빈번히 제안하는 넓은 그물망 

 

*쉼은 생산성을 높여준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고전적 관념을 깨야 한다.

쉼은 번아웃과 과로를 예방해준다. 

만성적 수면 박탈이 도덕적 판단을 저해하고 감성지능을 낮추며 상호 의사소통 기술을 망가뜨린다. 신체 건강에 끼치는 위험은 말할 것도 없다. p211

 

 

 

< 나에게 남겨진 질문들 >

1. 내가 최우선으로 추구 할 가치는? 의미와 목적을 지닌 삶

 

2. 이를 위해 내가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3. 로봇처럼 거의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해진 나의 일상생활은 과연 정말 내가 선택한 것인가 외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가?

 

 

<내가 당장 실천 할 것들>

1. 핸드폰 의존도 낮추기

 

2. 인스타그램 줄이기

 

3. 휴먼 아워 갖기:시간에 끌려다니지 말고 시간을 지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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