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1 직장인 음악 도전기~!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이다. 항상 무언가 시작하면 처음의 열정과 다르게 나태해지고, 나와 자꾸만 타협하게 되고, 굳이 내가 이걸 해야하나 그런 온갖 고민들이 들기도 하는 것 같다.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에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난다. 내가 배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한달 밖에 안됐는데도, 퇴근하면 피곤하고 왠지 지금 그냥 집에 가야될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늘 퇴근 후 연습실에 가서 연습하기로 결심을 하였는데, 비도 오고 날도 춥고 생각보다 늦게 퇴근했다면....? 집에 가고 싶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럽다. 하지만 나는 꾹 참고 맛있는 사탕 하나 입에 물고 연습하러 갔다. 집에 갔으면 나름대로 휴식을 취해서 좋았을테고, 예정대로 연습하러 갔으면 해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 뿌듯함을 느낄 수 있.. 2021. 5. 22. 이전 1 다음